시조
2021.04.16 10:38

숙녀야! / 천숙녀

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숙녀야.jpg

 

 

숙녀야! / 천숙녀

 

시도 때도 없이 불어오는 샛바람 속

시름시름 앓다가도 꼿꼿이 서야만 해

푸근히 웃는 하루엔 푸른 꿈이 서려있어

물줄기 하나 있어

마르잖은 역사의 강

수모마저 울어 삼킨

뼈마디의 부러짐도

아픔에 씻고 씻기면

청자 고운 하늘 빛

갈대는 늘 강가에서 서걱이며 꿈 다듬고

그 와중에 잎 날 세워 충천함이 길차잖아

오붓한 터전의 울 안 감싸 안는 수월래야


  1. 숙녀야! / 천숙녀

  2. 숙면(熟眠)

  3. No Image 20Jul
    by 박성춘
    2010/07/20 by 박성춘
    Views 833 

    숙제

  4. 순수

  5.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6.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7. 숨은 사랑 / 성백군

  8. 숲 속 이야기

  9. 숲 속에 볕뉘

  10. 숲 속에 비가 내리면

  11. 쉼터가 따로 있나요

  12. No Image 14May
    by 이승하
    2008/05/14 by 이승하
    Views 257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선생님

  13. No Image 26Mar
    by 박성춘
    2011/03/26 by 박성춘
    Views 417 

    스위치 2 - Switch 2

  14. No Image 13Apr
    by 이월란
    2008/04/13 by 이월란
    Views 198 

    스페이스 펜 (Space Pen)

  15. 슬픈 인심

  16. 시 / 바람

  17. 시 어 詩 語 -- 채영선

  18. 시詩 / 천숙녀

  19. 시詩 안에 내가 함께 있으니까요 - 김원각

  20. 시詩 한편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