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야! / 천숙녀
시도 때도 없이 불어오는 샛바람 속
시름시름 앓다가도 꼿꼿이 서야만 해
푸근히 웃는 하루엔 푸른 꿈이 서려있어
물줄기 하나 있어
마르잖은 역사의 강
수모마저 울어 삼킨
뼈마디의 부러짐도
아픔에 씻고 씻기면
청자 고운 하늘 빛
갈대는 늘 강가에서 서걱이며 꿈 다듬고
그 와중에 잎 날 세워 충천함이 길차잖아
오붓한 터전의 울 안 감싸 안는 수월래야
숙녀야! / 천숙녀
시도 때도 없이 불어오는 샛바람 속
시름시름 앓다가도 꼿꼿이 서야만 해
푸근히 웃는 하루엔 푸른 꿈이 서려있어
물줄기 하나 있어
마르잖은 역사의 강
수모마저 울어 삼킨
뼈마디의 부러짐도
아픔에 씻고 씻기면
청자 고운 하늘 빛
갈대는 늘 강가에서 서걱이며 꿈 다듬고
그 와중에 잎 날 세워 충천함이 길차잖아
오붓한 터전의 울 안 감싸 안는 수월래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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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 | 시조 |
연정(戀情)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28 | 107 |
1630 | 연이어 터지는 바람 | 성백군 | 2010.08.22 | 980 | |
1629 | 연어 | 복 영 미 | 2006.01.26 | 269 | |
1628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27 |
1627 | 시 |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 박영숙영 | 2021.03.03 | 128 |
1626 | 연륜 | 김사빈 | 2008.02.10 | 166 | |
1625 | 연두빛 봄은 | 김사빈 | 2005.05.08 | 356 | |
1624 | 시 |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 정용진 | 2015.03.07 | 154 |
1623 | 시 |
연緣 / 천숙녀
2 ![]() |
독도시인 | 2021.05.23 | 131 |
1622 | 시조 |
연(鳶)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3.16 | 122 |
1621 | 시 |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 유진왕 | 2021.07.27 | 261 |
1620 |
여호와의 거시기는 & 아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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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춘 | 2007.06.25 | 330 | |
1619 | 여행을 떠나면서 | 김사빈 | 2005.09.05 | 345 | |
1618 | 여행은 즐겁다 | 김사빈 | 2008.06.12 | 339 | |
1617 | 여행기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었던 시인을 찾아서 | 이승하 | 2005.07.10 | 803 | |
1616 | 시 |
여행-고창수
![]() |
미주문협 | 2017.06.29 | 156 |
1615 | 시조 |
여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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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23 | 165 |
1614 | 시 | 여한 없이 살자구 2 | 유진왕 | 2021.08.10 | 154 |
1613 | 여지(輿地) | 유성룡 | 2007.04.02 | 155 | |
1612 | 시 |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5.03 | 3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