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2 | 시 |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 하늘호수 | 2016.10.20 | 294 |
571 | 시 | 가을비 | 하늘호수 | 2017.10.22 | 294 |
570 | 시 |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 차신재 | 2015.10.07 | 294 |
569 | 손님 | 강민경 | 2005.12.20 | 295 | |
568 | 시 | 삶의 각도가 | 강민경 | 2016.06.12 | 295 |
567 | 수필 |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 son,yongsang | 2016.02.14 | 295 |
566 | 기타 | 2017 1월-곽상희 서신 | 오연희 | 2017.01.10 | 295 |
565 | 장 마 | 천일칠 | 2005.01.11 | 296 | |
564 | 첫경험 | 강민경 | 2006.04.08 | 296 | |
563 | 장대비 | 이월란 | 2008.03.15 | 296 | |
562 | 시 |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 강민경 | 2014.04.22 | 296 |
561 | 시 | 손안의 세상 | 성백군 | 2014.05.23 | 296 |
560 | 시 | 감나무 같은 사람 | 김사빈 | 2014.06.14 | 296 |
559 | 시 |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 강민경 | 2015.06.08 | 296 |
558 | 펩씨와 도토리 | 김사빈 | 2005.10.18 | 298 | |
557 | 풍차의 애중(愛重) | 강민경 | 2013.04.26 | 298 | |
556 | 정원에 서있는 나무 | 강민경 | 2009.01.20 | 298 | |
555 | 시 | 오월-임보 | 오연희 | 2016.05.01 | 298 |
554 | 수필 |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 박영숙영 | 2016.04.29 | 299 |
553 | 시 | 별천지 | 하늘호수 | 2017.12.12 | 2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