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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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83 |
107 | 시 | 밑거름 | 강민경 | 2020.05.15 | 83 |
106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0 | 83 |
105 | 시조 |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4 | 83 |
104 | 시 |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4 | 82 |
103 | 시 |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09 | 82 |
102 | 시 | 부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17 | 82 |
101 | 시 | 코스모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25 | 82 |
100 | 시조 | 지문指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6 | 82 |
99 | 시 | 세상 감옥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8 | 82 |
98 | 시조 |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0 | 82 |
97 | 시조 |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9 | 82 |
96 | 시조 | 벌거숭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1 | 82 |
95 | 시 | 12월 | 강민경 | 2018.12.14 | 81 |
94 | 시 | 파도 | 강민경 | 2019.07.23 | 81 |
93 | 시조 | 수채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8 | 81 |
92 | 시 |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 泌縡 | 2020.08.31 | 81 |
91 | 시조 | 시詩 한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2 | 81 |
90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81 |
89 | 시조 | 귀 울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3 | 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