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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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12 |
131 | 시조 | 풀잎이 되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6 | 189 |
130 | 품위 유지비 | 김사빈 | 2005.12.05 | 606 | |
129 | 시 | 풋내 왕성한 4월 | 강민경 | 2017.04.06 | 117 |
128 | 시조 |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9 | 62 |
127 | 시 |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24 | 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