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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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5 | 정원에 서있는 나무 | 강민경 | 2009.01.20 | 289 | |
1724 | 티 | 유성룡 | 2006.03.28 | 288 | |
1723 |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 유성룡 | 2007.02.03 | 288 | |
1722 | 시 |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 차신재 | 2016.04.29 | 288 |
1721 | 새해에는 / 임영준 | 박미성 | 2006.01.03 | 287 | |
1720 | 시 | 별천지 | 하늘호수 | 2017.12.12 | 287 |
1719 | 시 | 빈말이지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05 | 287 |
1718 | 코리아타운. (1) | 황숙진 | 2007.08.30 | 285 | |
1717 | 등산의 풍광 | 김사비나 | 2013.04.05 | 285 | |
1716 | 시 | 유월의 향기 | 강민경 | 2015.06.20 | 285 |
1715 | 시 | 12월의 결단 | 강민경 | 2014.12.16 | 284 |
1714 | 풀 잎 사 랑 | 성백군 | 2005.06.18 | 283 | |
1713 | 삶이 이토록 무지근할 때엔 | 최대수 | 2006.02.17 | 283 | |
1712 | 담쟁이넝쿨 | 성백군 | 2013.04.13 | 283 | |
1711 | 일곱 살의 남동생 | 김사빈 | 2008.06.05 | 283 | |
1710 | 이슬의 눈 | 강민경 | 2013.08.01 | 283 | |
1709 | 시 |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성백군 | 2014.04.12 | 283 |
1708 | 시 | 7월의 향기 | 강민경 | 2014.07.15 | 283 |
1707 | 수필 |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 오연희 | 2016.03.09 | 283 |
1706 | 시 |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 하늘호수 | 2015.08.30 | 2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