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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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 | 시조 |
2월 엽서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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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6 |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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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엽서 . 1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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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 | 시 | 마음자리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2.15 |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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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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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 향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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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마디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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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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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0 | 113 |
2102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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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9 | 130 |
2101 | 시 |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08 | 220 |
2100 | 시조 |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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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8 |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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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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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8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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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비哭婢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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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6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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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5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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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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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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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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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31 | 124 |
2090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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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30 | 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