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1 12:17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월보름.jpg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손 때 짙게 묻어있는 서랍장을 열었다

서랍 속에 뒹굴고 있는 몽당해진 삶의 뼈

숨 가쁜

틈바구니에 끼여

참 많이 바빴겠다

이 악물고 입술 짓씹는 나의 사월은 막장이다

뗏장 한 삽 푹 떠 듯 내일을 푹 떠내어

제 세상

뽑아 올리는

오월 보름 맞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5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64
984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64
983 꽃씨 이월란 2008.03.11 163
982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3
981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3
980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163
979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3
978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63
977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63
976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63
975 바람의 생명 성백군 2008.09.23 162
974 파도소리 강민경 2013.09.10 162
973 수필 봄날의 기억-성민희 오연희 2016.02.01 162
972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2
971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62
970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62
969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62
968 세상을 열기엔- 손홍집 2006.04.09 161
967 광녀(狂女) 이월란 2008.02.26 161
966 저녁별 이월란 2008.03.25 161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