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구구단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침묵沈黙 / 천숙녀
무지개 뜨는 / 천숙녀
꽃샘추위 / 성백군
빈집 / 성백군
투명인간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하와이 등대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폭우 / 성백군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묵정밭 / 천숙녀
미얀마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