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6 14:34

먼저 눕고 / 천숙녀

조회 수 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가정 우리집.jpg

 

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67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83
»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83
2065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3
2064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83
2063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83
2062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83
2061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83
2060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83
2059 열쇠 백남규 2009.01.28 84
2058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84
2057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84
2056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84
2055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84
2054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84
2053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84
2052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84
2051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5
2050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85
2049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85
2048 시조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2 85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