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6 14:34

먼저 눕고 / 천숙녀

조회 수 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가정 우리집.jpg

 

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5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72
2044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04
2043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81
2042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14
2041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72
2040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79
2039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13
2038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9 123
2037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41
2036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14
2035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84
2034 시조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5 202
2033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08
2032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195
2031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56
2030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69
2029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43
2028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58
2027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06
2026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79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