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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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 | 글 욕심에 대하여. | 황숙진 | 2008.09.13 | 57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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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나은 | 2008.08.26 | 571 | |
1717 | 위로 | 김사빈 | 2008.08.23 | 198 | |
1716 | 바깥 풍경속 | 강민경 | 2008.08.16 | 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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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 | 백사장에서 | 성백군 | 2008.07.31 | 148 | |
1712 | 봄날 | 임성규 | 2009.05.07 | 597 | |
1711 | 짝사랑 | 강민경 | 2009.05.13 | 601 | |
1710 | 벽2 | 백남규55 | 2008.09.20 | 247 | |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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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 2009.05.16 | 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