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6 14:34

먼저 눕고 / 천숙녀

조회 수 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가정 우리집.jpg

 

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5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53
904 멀리 있어 닿을 수 없어도 유성룡 2007.06.17 244
903 먼지 털어내기 file 윤혜석 2013.06.21 254
902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泌縡 2020.04.01 151
901 먼저 와 있네 1 유진왕 2021.07.21 64
»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81
899 시조 먼-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3 107
898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165
897 시조 맨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6 129
896 맥주 박성춘 2010.10.01 803
895 매지호수의 연가 오영근 2009.04.25 665
894 매실차 1 유진왕 2021.07.20 141
893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97
892 망부석 이월란 2008.03.19 152
891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90
890 맛 없는 말 강민경 2014.06.26 193
889 시조 말의 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9 103
888 시조 말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2 174
887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5 71
886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9 93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