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기 / 천숙녀
응혈된 마음 갈피 풀어놓고 펼쳐 본다
암 덩이로 번져가는 오욕칠정에 침 꽂으니
그 순간
푸른 햇살들
등줄기로 내려온다
허리를 쭉 펴 면서 두 손은 무릎 위에
유년의 뜰 고향 마을 떠올리며 눈 감으니
돌덩이
무겁던 마음
날아갈 듯 가벼워라
내려놓기 / 천숙녀
응혈된 마음 갈피 풀어놓고 펼쳐 본다
암 덩이로 번져가는 오욕칠정에 침 꽂으니
그 순간
푸른 햇살들
등줄기로 내려온다
허리를 쭉 펴 면서 두 손은 무릎 위에
유년의 뜰 고향 마을 떠올리며 눈 감으니
돌덩이
무겁던 마음
날아갈 듯 가벼워라
내려놓기 / 천숙녀
방하
복수초 / 천숙녀
변곡점
희망 고문 / 성백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홍시-2 / 성백군
대청소를 읽고
거룩한 부자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풋내 왕성한 4월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겨울 초병 / 성백군
집이란 내겐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고주孤舟
사람에게 반한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