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9 14:56

내려놓기 / 천숙녀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내려.jpg

 

내려놓기 / 천숙녀

응혈된 마음 갈피 풀어놓고 펼쳐 본다

암 덩이로 번져가는 오욕칠정에 침 꽂으니

그 순간

푸른 햇살들

등줄기로 내려온다

허리를 쭉 펴 면서 두 손은 무릎 위에

유년의 뜰 고향 마을 떠올리며 눈 감으니

돌덩이

무겁던 마음

날아갈 듯 가벼워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8 시조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1 124
1727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24
1726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4
1725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24
1724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4
1723 시조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7 124
1722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24
1721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24
1720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3 124
1719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5
1718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25
1717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5
1716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1715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25
1714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25
1713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6
1712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26
1711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26
1710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26
1709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6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