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9 14:56

내려놓기 / 천숙녀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내려.jpg

 

내려놓기 / 천숙녀

응혈된 마음 갈피 풀어놓고 펼쳐 본다

암 덩이로 번져가는 오욕칠정에 침 꽂으니

그 순간

푸른 햇살들

등줄기로 내려온다

허리를 쭉 펴 면서 두 손은 무릎 위에

유년의 뜰 고향 마을 떠올리며 눈 감으니

돌덩이

무겁던 마음

날아갈 듯 가벼워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6 유나네 태권도 김사빈 2012.01.09 343
545 유나의 웃음 김사빈 2005.05.04 454
544 유나의 하루 김사빈 2005.07.04 577
543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79
542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25
541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51
540 유월(六月) / 임영준 윤기호 2005.05.31 248
539 유월의 하늘 신 영 2008.06.11 305
538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289
537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50
536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298
535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70
534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82
533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86
532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58
531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강민경 2008.07.25 260
530 이 아침에 김사빈 2006.07.15 241
529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2
528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78
527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28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