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3 14:17

환절기 / 천숙녀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환절기.jpg

 

환절기 / 천숙녀


말갛게 비벼 헹군 빨래가 뒤엉켰다

말끝마다 분분한 폴싹거리는 먼지들

마을엔 풍문이 떠돌아 귓속을 후벼 판다

고막까지 건드려 머리가 아파온다

묵은 고름 끈적끈적 고여지고 있는데

어머니, 건조주의보 언제쯤 걷힐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9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23
1747 시조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3 123
174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12.30 123
1745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3 123
1744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3
1743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123
1742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3
1741 미망 (未忘) 이월란 2008.02.17 124
1740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24
1739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4
1738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4
1737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4
1736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124
1735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4
1734 시조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3 124
1733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24
1732 시조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9 124
173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8 124
1730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24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