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 / 천숙녀
풀벌레 날아와 앉는 대청마루
왕골 돗자리에 뒹굴던 아이야
하늘을 안고 뒹굴던 바지랑대 보았니
때로는 촉촉한 이슬에 젖어
달빛 찾아 헤매는 월견초 꽃술을 보았니
빗자루 자국에 누워 별을 헤던 눈망울이며
박꽃이 피다 말고 가슴 여민 옷고름에
내 유년 팔랑개비 비에 젖은 모습 보았니
빛바랜 앨범 속에서 웃고 있는 아이야
흑백사진 / 천숙녀
풀벌레 날아와 앉는 대청마루
왕골 돗자리에 뒹굴던 아이야
하늘을 안고 뒹굴던 바지랑대 보았니
때로는 촉촉한 이슬에 젖어
달빛 찾아 헤매는 월견초 꽃술을 보았니
빗자루 자국에 누워 별을 헤던 눈망울이며
박꽃이 피다 말고 가슴 여민 옷고름에
내 유년 팔랑개비 비에 젖은 모습 보았니
빛바랜 앨범 속에서 웃고 있는 아이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46 | 새해에는 / 임영준 | 박미성 | 2006.01.03 | 288 | |
545 |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 유성룡 | 2007.02.03 | 288 | |
544 | 시 |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 차신재 | 2016.04.29 | 288 |
543 | 시 | 별천지 | 하늘호수 | 2017.12.12 | 288 |
542 | 시 | 유월의 향기 | 강민경 | 2015.06.20 | 289 |
541 | 첫경험 | 강민경 | 2006.04.08 | 290 | |
540 | 정원에 서있는 나무 | 강민경 | 2009.01.20 | 291 | |
539 | 시 | 삶의 각도가 | 강민경 | 2016.06.12 | 291 |
538 | 시 | 오월-임보 | 오연희 | 2016.05.01 | 291 |
537 | 시 | 나의 변론 | 강민경 | 2018.02.13 | 291 |
536 | 시 | 백화 | savinakim | 2014.05.13 | 292 |
535 | 장대비 | 이월란 | 2008.03.15 | 293 | |
534 | 내 마음의 보석 상자 | 강민경 | 2008.04.22 | 294 | |
533 | 수필 | 한류문학의 휴머니스트 김우영작가 후원회 모임 개최 | 김우영 | 2015.06.25 | 294 |
532 | 수필 |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4.02 | 294 |
531 | 시 | 4월에 지는 꽃 | 하늘호수 | 2016.04.29 | 294 |
530 |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 김연실 | 2006.02.27 | 295 | |
529 | 살아 갈만한 세상이 | 김사빈 | 2006.06.27 | 295 | |
528 | 시 | - 술나라 | 김우영 | 2013.10.22 | 295 |
527 | 시 | 너를 보면 | 강민경 | 2014.07.28 | 2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