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 / 천숙녀
풀벌레 날아와 앉는 대청마루
왕골 돗자리에 뒹굴던 아이야
하늘을 안고 뒹굴던 바지랑대 보았니
때로는 촉촉한 이슬에 젖어
달빛 찾아 헤매는 월견초 꽃술을 보았니
빗자루 자국에 누워 별을 헤던 눈망울이며
박꽃이 피다 말고 가슴 여민 옷고름에
내 유년 팔랑개비 비에 젖은 모습 보았니
빛바랜 앨범 속에서 웃고 있는 아이야
흑백사진 / 천숙녀
풀벌레 날아와 앉는 대청마루
왕골 돗자리에 뒹굴던 아이야
하늘을 안고 뒹굴던 바지랑대 보았니
때로는 촉촉한 이슬에 젖어
달빛 찾아 헤매는 월견초 꽃술을 보았니
빗자루 자국에 누워 별을 헤던 눈망울이며
박꽃이 피다 말고 가슴 여민 옷고름에
내 유년 팔랑개비 비에 젖은 모습 보았니
빛바랜 앨범 속에서 웃고 있는 아이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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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2 | 유월(六月) / 임영준 | 윤기호 | 2005.05.31 | 266 | |
1741 | 시조 | 유월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31 | 86 |
1740 | 시 | 유실물 센터 | 강민경 | 2015.07.24 | 339 |
1739 | 시조 |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8 | 110 |
1738 | 유나의 하루 | 김사빈 | 2005.07.04 | 602 | |
1737 | 유나의 웃음 | 김사빈 | 2005.05.04 | 472 | |
1736 | 유나네 태권도 | 김사빈 | 2012.01.09 | 351 | |
1735 |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 J.LB | 2004.11.29 | 388 | |
1734 | 시조 | 위로慰勞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2 | 201 |
1733 | 위로 | 김사빈 | 2008.08.23 | 199 | |
1732 | 위기의 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 이승하 | 2005.02.14 | 669 | |
1731 | 시 | 위, 아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15 | 251 |
1730 | 월터 아버지 | 서 량 | 2005.04.11 | 332 | |
1729 | 시 | 월드컵 축제 | 성백군 | 2014.06.26 | 140 |
1728 | 원죄 | 이월란 | 2008.03.21 | 189 | |
1727 | 시 | 원죄 | 하늘호수 | 2020.04.21 | 155 |
1726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1 | 145 |
1725 | 원 ․ 고 ․ 모 ․ 집 | 김우영 | 2013.10.10 | 306 | |
1724 | 시 |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14 | 147 |
1723 | 울 안, 호박순이 | 성백군 | 2008.03.09 | 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