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1 23:51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조회 수 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밤이면

날마다 산동네는 별천지

하얀 별 빨간 별 파란 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소곤소곤 반짝반짝, 예쁘게 산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 같이 빛나지만

속을 파혜치면 저마다 다 다른

색깔이 있고 사연이 있는 삶 일터

그러나

합심하여 어둠을 밝힌다

마주 보며 다정하고

둘러보며 외롭지 않다

 

저들은 다 안다

밤 지나서 날 밝으면

같은 처지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로 싸우지 않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5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68
2144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68
2143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68
2142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68
2141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68
2140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69
2139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69
2138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69
2137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69
2136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70
2135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70
2134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70
2133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70
2132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70
»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0
2130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70
2129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70
2128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70
2127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1
2126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7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