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1 23:51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조회 수 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밤이면

날마다 산동네는 별천지

하얀 별 빨간 별 파란 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소곤소곤 반짝반짝, 예쁘게 산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 같이 빛나지만

속을 파혜치면 저마다 다 다른

색깔이 있고 사연이 있는 삶 일터

그러나

합심하여 어둠을 밝힌다

마주 보며 다정하고

둘러보며 외롭지 않다

 

저들은 다 안다

밤 지나서 날 밝으면

같은 처지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로 싸우지 않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27 Fullerton Station 천일칠 2005.05.16 159
2126 H2O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24 224
2125 수필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박영숙영 2016.04.29 280
2124 illish 유성룡 2008.02.22 93
2123 Indian Hill 천일칠 2005.02.22 252
2122 K KOREA에서 C COREA로 갑시다 이남로 2005.03.30 427
2121 시조 NFT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3 130
2120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24
2119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73
2118 tears 1 young kim 2021.01.25 134
2117 virginia tech 에는 김사빈 2007.11.14 134
2116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교도관 2004.12.04 363
2115 [가슴으로 본 독도] / 松花 김윤자 김윤자 2005.05.11 263
2114 수필 [김우영 한국어이야기 4]모국어 사랑은 감옥의 열쇠 김우영 2014.03.18 422
2113 [삼월의 눈꽃] / 松花 김윤자 김윤자 2005.03.13 439
2112 [시]휴머니즘 백야/최광호 2007.03.25 215
2111 [칼럼] 한국문학의 병폐성에 대해 손홍집 2006.04.08 304
2110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0 139
2109 시조 ​숨은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9 153
2108 기타 ‘EN 선생’과 성추행과 ‘노벨문학상’ 3 son,yongsang 2018.03.14 395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