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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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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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15 |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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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씻으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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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3 | 228 |
1416 | 귀향 | 강민경 | 2006.05.29 | 227 | |
1415 | 가시내 | 이월란 | 2008.03.13 | 227 | |
1414 | 시조 |
추억追憶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27 | 227 |
1413 | 시 | 복숭아꽃/정용진 | 정용진 | 2015.03.24 | 227 |
1412 | 시 | 단풍잎 예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15 | 227 |
1411 | 시 |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 하늘호수 | 2017.09.16 | 227 |
1410 | 시 |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 泌縡 | 2020.08.23 | 227 |
1409 | 기타 |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0.12.13 | 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