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28 | 시 | 숲 속에 볕뉘 | 강민경 | 2015.10.01 | 371 |
1427 | 시 | 숲 속 이야기 | 하늘호수 | 2016.07.11 | 120 |
1426 | 시 | 숨은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1.18 | 155 |
1425 | 시 |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 오연희 | 2016.07.08 | 218 |
1424 | 시 |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12 | 153 |
1423 | 시 | 순수 1 | young kim | 2021.03.20 | 133 |
1422 | 숙제 | 박성춘 | 2010.07.20 | 832 | |
1421 | 시 | 숙면(熟眠) | 강민경 | 2014.11.04 | 179 |
1420 | 시조 |
숙녀야!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6 | 134 |
1419 | 시조 | 수채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8 | 83 |
1418 | 시 | 수족관의 돌고래 | 강민경 | 2015.07.15 | 349 |
1417 | 수필 | 수잔은 내 친구 | 박성춘 | 2015.07.10 | 351 |
1416 | 수필 |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 오연희 | 2016.03.09 | 305 |
1415 | 수덕사에서 | 신 영 | 2008.05.19 | 223 | |
1414 | 시 |
수국
![]() |
김은경시인 | 2020.11.19 | 169 |
1413 | 송장 메뚜기여 안녕 | 박성춘 | 2007.09.04 | 441 | |
1412 | 송어를 낚다 | 이은상 | 2006.07.19 | 333 | |
1411 | 송년사 | 성백군 | 2005.12.31 | 205 | |
1410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3 | 228 |
1409 | 시 | 손안의 세상 | 성백군 | 2014.05.23 | 2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