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67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92 |
1766 | 시조 |
넝쿨장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02 | 82 |
1765 | 시조 |
옛집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01 | 66 |
1764 | 시 | 바 람 / 헤속목 | 헤속목 | 2021.06.01 | 129 |
1763 | 시조 |
유월 오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31 | 56 |
1762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30 | 67 |
1761 | 시 |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9 | 120 |
1760 | 시 |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8 | 128 |
1759 | 시 |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7 | 166 |
1758 | 시 | 아내의 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26 | 166 |
» | 시 |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6 | 280 |
1756 | 시 |
아들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5 | 176 |
1755 | 시 |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4 | 72 |
1754 | 시 |
연緣 / 천숙녀
2 ![]() |
독도시인 | 2021.05.23 | 121 |
1753 | 시 |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2 | 97 |
1752 | 시 |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1 | 73 |
1751 | 시 |
어머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0 | 130 |
1750 | 시조 |
점촌역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19 | 184 |
1749 | 시조 |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18 | 142 |
1748 | 시 | 세상 감옥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8 | 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