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 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시집 : 풀은 눕지 않는다. P102)
김매던 아낙 쉬하는 모습을
뒷골 밭에서 엿보던 선머슴
콩닥거리는 마음이 보리밭에 떨어져
애꿎은 청보리가 배태했다
노고지리 입소문에
다급해진 하늘이, 입막음 하겠다고
한꺼번에 햇볕을 쏟아붓는다
뱀딸기, 저도 한몫하겠다며
길섶에서 뛰쳐나와 몸이 다는데
천지가 온통 일을 저질러서
산부인과 의사가 모자란다며
김매는 아낙, 선머슴만 족친다
오월, - 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시집 : 풀은 눕지 않는다. P102)
김매던 아낙 쉬하는 모습을
뒷골 밭에서 엿보던 선머슴
콩닥거리는 마음이 보리밭에 떨어져
애꿎은 청보리가 배태했다
노고지리 입소문에
다급해진 하늘이, 입막음 하겠다고
한꺼번에 햇볕을 쏟아붓는다
뱀딸기, 저도 한몫하겠다며
길섶에서 뛰쳐나와 몸이 다는데
천지가 온통 일을 저질러서
산부인과 의사가 모자란다며
김매는 아낙, 선머슴만 족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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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살아 갈만한 세상이 | 김사빈 | 2006.06.27 | 304 | |
2008 | 촛불 | 강민경 | 2006.07.12 | 227 | |
2007 | 내 고향엔 | 박찬승 | 2006.07.13 | 349 | |
2006 | 이 아침에 | 김사빈 | 2006.07.15 | 243 | |
2005 | 한송이 들에 핀 장미 | 유성룡 | 2006.07.18 | 483 | |
2004 | 송어를 낚다 | 이은상 | 2006.07.19 | 333 | |
2003 | 꽃샘바람 | 성백군 | 2006.07.19 | 217 | |
2002 | 봄볕 | 성백군 | 2006.07.19 | 145 | |
2001 | 무사고 뉴스 | 성백군 | 2006.07.19 | 242 | |
2000 | 물레방아 | 강민경 | 2006.07.22 | 442 | |
1999 | 님의 생각으로 | 유성룡 | 2006.07.24 | 205 | |
1998 | 곤보(困步) | 유성룡 | 2006.07.27 | 402 | |
1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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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 폭포 | 강민경 | 2006.08.11 | 198 | |
1995 | 사랑한단 말 하기에 | 유성룡 | 2006.08.13 | 232 | |
1994 | 갈릴리 바다 | 박동수 | 2006.08.14 | 344 | |
1993 | 내 눈은 꽃으로 핀다 | 유성룡 | 2006.08.16 | 313 | |
1992 | 초석 (礎 石 ) | 강민경 | 2006.08.18 | 239 | |
1991 | 4 월 | 성백군 | 2006.08.18 | 206 | |
1990 | 밤 손님 | 성백군 | 2006.08.18 | 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