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 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시집 : 풀은 눕지 않는다. P102)
김매던 아낙 쉬하는 모습을
뒷골 밭에서 엿보던 선머슴
콩닥거리는 마음이 보리밭에 떨어져
애꿎은 청보리가 배태했다
노고지리 입소문에
다급해진 하늘이, 입막음 하겠다고
한꺼번에 햇볕을 쏟아붓는다
뱀딸기, 저도 한몫하겠다며
길섶에서 뛰쳐나와 몸이 다는데
천지가 온통 일을 저질러서
산부인과 의사가 모자란다며
김매는 아낙, 선머슴만 족친다
오월, - 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시집 : 풀은 눕지 않는다. P102)
김매던 아낙 쉬하는 모습을
뒷골 밭에서 엿보던 선머슴
콩닥거리는 마음이 보리밭에 떨어져
애꿎은 청보리가 배태했다
노고지리 입소문에
다급해진 하늘이, 입막음 하겠다고
한꺼번에 햇볕을 쏟아붓는다
뱀딸기, 저도 한몫하겠다며
길섶에서 뛰쳐나와 몸이 다는데
천지가 온통 일을 저질러서
산부인과 의사가 모자란다며
김매는 아낙, 선머슴만 족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09 | 시 | 외로운 가로등 | 강민경 | 2014.08.23 | 459 |
2008 | 시 | 3월-목필균 | 오연희 | 2016.03.09 | 455 |
2007 | K KOREA에서 C COREA로 갑시다 | 이남로 | 2005.03.30 | 454 | |
2006 | 기타 | 혼혈아 급우였던 신복ㄷ | 강창오 | 2016.08.27 | 454 |
2005 | 주는 손 받는 손 | 김병규 | 2005.02.16 | 453 | |
2004 | 시 | 세월호 사건 개요 | 성백군 | 2014.05.12 | 452 |
2003 | 시 | (동영상시) 한 여름날의 축제 An Exilarating Festivity On A Mid Summer Day | 차신재 | 2015.09.12 | 452 |
2002 | [삼월의 눈꽃] / 松花 김윤자 | 김윤자 | 2005.03.13 | 451 | |
2001 | 시 | 어머니의 가치/강민경 | 강민경 | 2015.05.18 | 451 |
2000 | 모의 고사 | 김사빈 | 2009.03.10 | 450 | |
1999 | 꽃망울 터치다 | 김우영 | 2012.11.01 | 450 | |
1998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4 | 김우영 | 2015.06.18 | 450 |
1997 | 전구 갈아 끼우기 | 서 량 | 2005.12.18 | 449 | |
1996 |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 황숙진 | 2008.07.02 | 446 | |
1995 | 수필 | [김우영 한국어이야기 4]모국어 사랑은 감옥의 열쇠 | 김우영 | 2014.03.18 | 446 |
1994 | 황선만 작가 7번째 수필집 팬 사인회l | 김우영 | 2012.05.12 | 445 | |
1993 | 무서운 여자 | 이월란 | 2008.03.26 | 443 | |
1992 | 물레방아 | 강민경 | 2006.07.22 | 442 | |
1991 | 송장 메뚜기여 안녕 | 박성춘 | 2007.09.04 | 442 | |
1990 | 수필 | 김우영의 "세상 이야기" (1)생즉사 사즉생( 生卽死 死卽生) | 김우영 | 2015.01.12 | 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