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 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시집 : 풀은 눕지 않는다. P102)
김매던 아낙 쉬하는 모습을
뒷골 밭에서 엿보던 선머슴
콩닥거리는 마음이 보리밭에 떨어져
애꿎은 청보리가 배태했다
노고지리 입소문에
다급해진 하늘이, 입막음 하겠다고
한꺼번에 햇볕을 쏟아붓는다
뱀딸기, 저도 한몫하겠다며
길섶에서 뛰쳐나와 몸이 다는데
천지가 온통 일을 저질러서
산부인과 의사가 모자란다며
김매는 아낙, 선머슴만 족친다
오월, - 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시집 : 풀은 눕지 않는다. P102)
김매던 아낙 쉬하는 모습을
뒷골 밭에서 엿보던 선머슴
콩닥거리는 마음이 보리밭에 떨어져
애꿎은 청보리가 배태했다
노고지리 입소문에
다급해진 하늘이, 입막음 하겠다고
한꺼번에 햇볕을 쏟아붓는다
뱀딸기, 저도 한몫하겠다며
길섶에서 뛰쳐나와 몸이 다는데
천지가 온통 일을 저질러서
산부인과 의사가 모자란다며
김매는 아낙, 선머슴만 족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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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시 |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4.09 | 183 |
2005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4 | 216 |
2004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7 | 117 |
2003 | 침략자 | 이월란 | 2008.04.20 | 112 | |
2002 | 시조 | 침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9 | 84 |
2001 | 시 | 침 묵 1 | young kim | 2021.03.18 | 123 |
2000 | 칡덩쿨과 참나무 | 성백군 | 2005.11.24 | 273 | |
1999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5 | 143 |
1998 | 친구야 2 | 유성룡 | 2006.01.22 | 204 | |
1997 | 춤추는 노을 | 이월란 | 2008.04.17 | 119 | |
1996 | 시 | 춤 2 | 하늘호수 | 2016.09.17 | 309 |
1995 | 시 |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 유진왕 | 2021.07.19 | 185 |
1994 | 춘신 | 유성룡 | 2007.06.03 | 216 | |
1993 | 축시 | 손홍집 | 2006.04.07 | 271 | |
1992 | 추태 | 강민경 | 2012.03.21 | 118 | |
1991 | 추일서정(秋日抒情) | 성백군 | 2005.10.23 | 429 | |
1990 | 시조 | 추억追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7 | 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