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들풀향기야.jpg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우리 사는 지구촌 여기 살다가 떠나는 풀잎들
얼마나 즐거웠을까 슬픈 일인들 또 얼마나 겪었을까
하늘은 알고 있겠지
바다도 알고 땅도 알거야

어느 날 서성이다가 돌아오는 오솔길
만삭의 환한 얼굴 출렁이는 둥근 달
초여름 바람결에 춤추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우리 같이 사는 동안 서로를 사랑하다
먼 길 떠날 때까지 목숨 값 다 할 수 있으려
태워라 움직이는 몸짓
내 길로 가는 거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5 해질무렵 patricia m cha 2007.09.08 196
1004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196
»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196
1002 친구야 2 유성룡 2006.01.22 197
1001 이의(二儀) 유성룡 2008.02.23 197
1000 버팀목과 호박넝쿨 성백군 2008.10.21 197
999 아내의 값 성백군 2013.02.27 197
998 시와 시인 강민경 2016.12.06 197
997 시조 뿌리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5 197
996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197
995 해 후(邂逅) 천일칠 2005.01.27 198
994 우회도로 천일칠 2005.02.11 198
993 흔들리는 집 이월란 2008.03.06 198
992 위로 김사빈 2008.08.23 198
991 빈소리와 헛소리 son,yongsang 2012.04.20 198
990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198
989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198
988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198
987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198
986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198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