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떠나고 싶어 옷자락을 적시는 비이거나
갈대숲에 쌓이는 눈이거나
내 중년 안고 떠나는
저 하늘 구름도 좋아
동남쪽에서 와 서북으로 날아가는 건들바람이어도
다시 꽃으로 피울 수 있는 넋이었음 좋겠네
얼이면 더욱 좋을 거야
오늘 하루도 환하게 미소 짓는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떠나고 싶어 옷자락을 적시는 비이거나
갈대숲에 쌓이는 눈이거나
내 중년 안고 떠나는
저 하늘 구름도 좋아
동남쪽에서 와 서북으로 날아가는 건들바람이어도
다시 꽃으로 피울 수 있는 넋이었음 좋겠네
얼이면 더욱 좋을 거야
오늘 하루도 환하게 미소 짓는
그가 남긴 참말은
개망초 꽃이 나에게
원죄
단신상(單身像)
황혼에 핀꽃
하와이 낙엽 / 성백군
고백 (6)
물꽃 / 성백군
어머니 /천숙녀
10월이 오면/ 김원각-2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꽃불
겸손
7월의 감정
가을 총총 / 성백군
기도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시월애가(愛歌)
뱅뱅 도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