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산허리를 휘어 감던 바람 한 줄기
푸른빛 두르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날
일제히
깨어나는 숲
쏟아져 내리는 길 길찬 햇살
둥근 지구 한반도에 태어나 함께 하는 이
시린 영혼 덮어 줄 사랑여기 있음에
밤하늘
매달린 별처럼
마디마디 얘기꽃 풀어 놓으렴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산허리를 휘어 감던 바람 한 줄기
푸른빛 두르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날
일제히
깨어나는 숲
쏟아져 내리는 길 길찬 햇살
둥근 지구 한반도에 태어나 함께 하는 이
시린 영혼 덮어 줄 사랑여기 있음에
밤하늘
매달린 별처럼
마디마디 얘기꽃 풀어 놓으렴
봄의 가십(gossip)
향기 퍼 올리는 3월
사랑의 흔적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십일월 / 천숙녀
3월
3월은
광녀(狂女)
별
유쾌한 웃음
우리 사랑 / 천숙녀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담보擔保 / 천숙녀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시선
Daylight Saving Time (DST)
저녁별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