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20 14:31

등燈 / 천숙녀

조회 수 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등.jpg

 

등燈 / 천숙녀


두꺼운 벽 견고히 쌓아오진 않았었나
윗목으로 밀쳤던 등燈에게 이름 불러 내어건다
낡은 등
심지 키우면
돋운 만큼 보이는 세상世上​

모진 세월에 갈 켜 닿아진 손가락 끝
절망絶望 뚫고 오르는 길 누가 나더러 함부로 말해
직선의
끄트머리 향해
등燈 피울 기름의 몫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8 듬벙 관람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0 537
»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63
1426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73
1425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0 74
1424 시조 등나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8 71
1423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0
1422 등대의 사랑 하늘호수 2016.05.14 191
1421 등라(藤蘿) 이월란 2008.02.16 238
1420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7 148
1419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2 151
1418 등산의 풍광 김사비나 2013.04.05 285
1417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63
1416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5
1415 디베랴 해변 박동수 2010.08.27 919
1414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6 286
1413 땅에 하늘을 심고 /작가 故 박경리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신 영 2008.05.24 413
1412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5
1411 떡 값 1 유진왕 2021.07.28 145
1410 떨어지는 해는 보고 싶지 않다고 강민경 2011.11.26 424
1409 또 배우네 1 유진왕 2021.07.29 70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