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20 14:31

등燈 / 천숙녀

조회 수 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등.jpg

 

등燈 / 천숙녀


두꺼운 벽 견고히 쌓아오진 않았었나
윗목으로 밀쳤던 등燈에게 이름 불러 내어건다
낡은 등
심지 키우면
돋운 만큼 보이는 세상世上​

모진 세월에 갈 켜 닿아진 손가락 끝
절망絶望 뚫고 오르는 길 누가 나더러 함부로 말해
직선의
끄트머리 향해
등燈 피울 기름의 몫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 또 배우네 1 유진왕 2021.07.29 70
27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69
26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강민경 2019.05.04 69
25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69
24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69
23 시조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7 69
22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69
21 자존심 성백군 2012.07.22 68
20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68
19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67
18 시조 못 짜본 베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0 67
17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67
16 시조 독도 -울타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4 67
15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6
14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65
»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63
12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3
11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63
10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60
9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0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