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시조
2021.06.23 10:58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조회 수 73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6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78 |
| 185 | 시 |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3.06 | 77 |
| 184 | 시 | 막힌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14 | 77 |
| 183 | 시 | 고향 흉내 1 | 유진왕 | 2021.07.13 | 77 |
| 182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77 |
| 181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77 |
| 180 | 눈꽃 | 이월란 | 2008.02.19 | 76 | |
| 179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76 |
| 178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1 | 76 |
| 177 | 시 |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7.15 | 76 |
| 176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76 |
| 175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76 |
| 174 | 방파제 | 성백군 | 2008.01.06 | 75 | |
| 173 | 시 |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 泌縡 | 2020.02.06 | 75 |
| 172 | 시조 |
민들레 홀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1 | 75 |
| 171 | 시 |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 泌縡 | 2020.11.26 | 75 |
| 170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8 | 75 |
| 169 | 시조 |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5 | 75 |
| 168 | 시조 |
독도-실핏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9 | 74 |
| 167 | 시조 |
기도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9 | 7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