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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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4.01 | 247 |
2147 | 시 |
꽃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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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30 | 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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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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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그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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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3 | 시 | 절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3.24 |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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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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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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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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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라, 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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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16 | 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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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5 | 시조 |
부딪힌 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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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14 | 170 |
2134 | 시조 |
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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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13 | 124 |
2133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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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12 |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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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08 | 134 |
2131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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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07 | 152 |
2130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6 | 1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