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23 10:58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조선요.jpg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1.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Date2021.04.1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3
    Read More
  2. 오후 / 천숙녀

    Date2021.04.2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3
    Read More
  3. 국수쟁이들

    Date2021.08.11 Category By유진왕 Views93
    Read More
  4.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Date2021.08.2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3
    Read More
  5.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Date2018.07.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4
    Read More
  6. 하늘처럼 / 성백군

    Date2018.09.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4
    Read More
  7.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Date2019.06.03 Category By泌縡 Views94
    Read More
  8. 먼저 눕고 / 천숙녀

    Date2021.04.2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4
    Read More
  9.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Date2021.05.0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4
    Read More
  10.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Date2021.06.2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4
    Read More
  11. 독도-문패 /천숙녀

    Date2021.07.2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4
    Read More
  12.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Date2021.09.0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4
    Read More
  13.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Date2021.10.2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4
    Read More
  14. 낮달

    Date2012.01.15 By성백군 Views95
    Read More
  15.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Date2024.03.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5
    Read More
  16. 오, 노오 / 성백군

    Date2018.07.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5
    Read More
  17. 때늦은 감사 / 성백군

    Date2021.02.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5
    Read More
  18. 묵정밭 / 천숙녀

    Date2021.07.0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5
    Read More
  19. 복숭아 거시기

    Date2021.07.16 Category By유진왕 Views95
    Read More
  20.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Date2021.07.1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