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23 10:58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조선요.jpg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1. 고백 / 천숙녀

    Date2021.07.0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6
    Read More
  2. 봄볕 -하나 / 천숙녀

    Date2021.07.0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1
    Read More
  3.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Date2021.07.0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8
    Read More
  4. 아침 / 천숙녀

    Date2021.07.0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8
    Read More
  5. 칠월에 / 천숙녀

    Date2021.07.0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42
    Read More
  6. 물음표 / 천숙녀

    Date2021.07.0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79
    Read More
  7. 회원懷願 / 천숙녀

    Date2021.07.0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0
    Read More
  8.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Date2021.07.0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8
    Read More
  9. 안경 / 천숙녀

    Date2021.07.0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06
    Read More
  10. 낙엽 단풍 / 성백군

    Date2021.06.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2
    Read More
  11. 짓밟히더니 / 천숙녀

    Date2021.06.3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16
    Read More
  12. 무너져 내린 / 천숙녀

    Date2021.06.2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3
    Read More
  13. 덫 / 천숙녀

    Date2021.06.2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7
    Read More
  14. 시린 등짝 / 천숙녀

    Date2021.06.2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02
    Read More
  15. 뒷모습 / 천숙녀

    Date2021.06.2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5
    Read More
  16. 퍼즐 puzzle / 천숙녀

    Date2021.06.2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74
    Read More
  17. 공空 / 천숙녀

    Date2021.06.2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13
    Read More
  18.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Date2021.06.2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4
    Read More
  19. 파리의 스윙 / 성백군

    Date2021.06.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9
    Read More
  20. 도예가 / 천숙녀

    Date2021.06.2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