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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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174 |
1807 | 시 | 작은 꽃 | 강민경 | 2017.11.26 | 232 |
1806 | 자화상(自畵像) | 유성룡 | 2005.11.24 | 201 | |
1805 | 시조 |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02 | 90 |
1804 | 시 |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23 | 242 |
1803 | 자존심 | 성백군 | 2012.07.22 | 68 | |
1802 | 자유전자 II | 박성춘 | 2007.08.25 | 192 | |
1801 | 자유의지 | 박성춘 | 2010.05.23 | 750 | |
1800 | 시 | 자유시와 정형시 | 하늘호수 | 2015.12.23 | 357 |
1799 | 시 |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20.03.17 | 89 |
1798 | 시 |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 강민경 | 2019.09.30 | 255 |
1797 |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 박영호 | 2008.03.03 | 646 | |
1796 | 시 |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26 | 110 |
1795 | 시 |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1 | 210 |
1794 | 시 |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30 | 162 |
1793 |
자궁에서 자궁으로
![]() |
박성춘 | 2011.08.09 | 387 | |
1792 |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 박동수 | 2010.07.26 | 1062 | |
1791 | 시 |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 泌縡 | 2020.05.17 | 121 |
1790 | 시 |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08 | 219 |
1789 | 시 | 입춘(立春) | 하늘호수 | 2017.02.15 | 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