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空 / 천숙녀
깨어진 화분에도 고추모종 심어놓고
지지대를 세운 뒤 흙손을 털어내며
돌아서 걷는 걸음에게 눈물을 들킨다
움켜 쥔 손 가득해 등짐이 무거운가
숨 멎는 그날에는 이 모두가 족쇄인데
푸성귀 한 소쿠리를 말간 물에 씻어냈다
공空 / 천숙녀
깨어진 화분에도 고추모종 심어놓고
지지대를 세운 뒤 흙손을 털어내며
돌아서 걷는 걸음에게 눈물을 들킨다
움켜 쥔 손 가득해 등짐이 무거운가
숨 멎는 그날에는 이 모두가 족쇄인데
푸성귀 한 소쿠리를 말간 물에 씻어냈다
광야(廣野) / 성백군
광녀(狂女)
관계와 교제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과수(果樹)의 아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공통 분모
공존이란?/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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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공기가 달다
공空 / 천숙녀
곳간
곱사등이춤
골반 뼈의 추억
곤지(困知)
곤보(困步)
곡비哭婢 / 천숙녀
고향에 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