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24 12:11

공空 / 천숙녀

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골.jpg

 

공空 / 천숙녀


깨어진 화분에도 고추모종 심어놓고

지지대를 세운 뒤 흙손을 털어내며

돌아서 걷는 걸음에게 눈물을 들킨다

움켜 쥔 손 가득해 등짐이 무거운가

숨 멎는 그날에는 이 모두가 족쇄인데

푸성귀 한 소쿠리를 말간 물에 씻어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69 수필 수잔은 내 친구 박성춘 2015.07.10 351
1868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51
1867 내 고향엔 박찬승 2006.07.13 349
1866 페인트 칠하는 남자 이월란 2008.03.18 349
1865 선인장에 새긴 연서 성백군 2009.01.09 349
1864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강민경 2015.05.13 349
1863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 신 영 2008.07.22 348
1862 청혼 하였는데 강민경 2011.06.06 348
1861 금잔디 강민경 2013.06.29 347
1860 (동영상시) 나비의 노래 A Butterfly's Song 차신재 2015.09.27 347
1859 삼악산을 올라 보셨나요?-오정방 관리자 2004.07.24 346
1858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JamesAhn 2007.12.23 346
1857 화장하는 새 강민경 2016.06.18 346
1856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차신재 2022.06.05 346
1855 여행을 떠나면서 김사빈 2005.09.05 345
1854 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성백군 2012.04.22 345
1853 무명 꽃/성백군 하늘호수 2015.03.27 345
1852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5
1851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전재욱 2005.01.01 344
1850 조금 엉뚱한 새해 선물 이승하 2005.12.31 344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