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 내린 / 천숙녀
검은 하늘이 빨려드는 시간
골목 길 어둡다
무너져 내린 빈 집 터엔
소문조차 조용하다
가지 끝
피 묻은 세상도
세월 파도에 싸여 살아
화석(化石)으로 박힌
저문 산이 흔들렸다
하늘은 모래바람 불어
눈앞이 흐려졌나
어둠의
정수리 딛고
타는 저 주홍(朱紅)불, 불, 불
무너져 내린 / 천숙녀
검은 하늘이 빨려드는 시간
골목 길 어둡다
무너져 내린 빈 집 터엔
소문조차 조용하다
가지 끝
피 묻은 세상도
세월 파도에 싸여 살아
화석(化石)으로 박힌
저문 산이 흔들렸다
하늘은 모래바람 불어
눈앞이 흐려졌나
어둠의
정수리 딛고
타는 저 주홍(朱紅)불, 불, 불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문학-갈잎의 노래
문자 보내기
문단권력 또는 공해
문경지교(刎頸之交)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묵정밭 / 천숙녀
묵정밭 / 천숙녀
묵언(默言)(2)
묵언(默言)(1)
무지개 뜨는 / 천숙녀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무서운 여자
무서운 빗방울들이
무상성(無償性)에 굴하지 않는 문학-이숭자 선생님을 추모하며
무사고 뉴스
무명 꽃/성백군
무릉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