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3 17:44

고향 흉내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고향 흉내 >

 

 

고향 흉내 내느라

정성스레 텃밭 만들어

부추 심고 도라지 심고

배추씨도 무우씨도 흩뿌렸소

 

싸리 울타리인양

호박 순 잘도 내닫고

쇠철망이지만 아쉬운대로

오이순 마다 않네

마디마다 예쁘게 고개 내밀고

 

올망졸망 여기저기

앙징스레 맺혀서는 하는 말,

세상의 풍요를 혼자 다 탐하시는구려

하늘 아래 아무곳에서나

 

암, 그 말 맞는 말이지

나는 아주아주 행복하네

여기서도 고향 만들었으니

친구들도 불러 올 수 있다면

이상 바랄 없겠는데

  • ?
    독도시인 2021.07.14 11:13
    싸리 울타리인양
    호박 순 잘도 내닫고
    쇠철망이지만 아쉬운대로
    오이순 마다 않네
    마디마다 예쁘게 고개 내밀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7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76
2106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76
2105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76
2104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76
2103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77
2102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77
2101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77
2100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77
2099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78
2098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78
2097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78
2096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78
2095 시조 독도-문패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3 78
2094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78
2093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78
2092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泌縡 2020.10.10 79
2091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79
2090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79
2089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80
2088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8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