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15 12:21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조회 수 1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잠시 쉬ㅡㄴ 동안.jpg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탄력 잃은 어깨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

낯 두꺼운 구름이 의자를 갉고 있다

한나절 문신으로 남아 몇 배는 더 부풀려지고

소나기 한 줄기 뿌리고 지나갔다

얼룩 묻은 발자국들 흙 묻은 손 씻겨놓고

은하銀河가 은하銀河를 뚫고

출렁이며 지나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6 시조 독도-문패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3 74
1845 시조 독도 -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2 156
1844 소음 공해 1 유진왕 2021.07.22 139
1843 참회 1 유진왕 2021.07.22 53
1842 시조 독도 -춤사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1 112
1841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190
1840 먼저 와 있네 1 유진왕 2021.07.21 64
1839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0 142
1838 시조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0 93
1837 매실차 1 유진왕 2021.07.20 141
1836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1
1835 시조 독도-실핏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9 74
1834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file 유진왕 2021.07.19 174
1833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5
1832 시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7.18 62
1831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file 유진왕 2021.07.18 281
1830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34
1829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7 200
1828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20
1827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58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