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탄력 잃은 어깨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
낯 두꺼운 구름이 의자를 갉고 있다
한나절 문신으로 남아 몇 배는 더 부풀려지고
소나기 한 줄기 뿌리고 지나갔다
얼룩 묻은 발자국들 흙 묻은 손 씻겨놓고
은하銀河가 은하銀河를 뚫고
출렁이며 지나갔다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탄력 잃은 어깨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
낯 두꺼운 구름이 의자를 갉고 있다
한나절 문신으로 남아 몇 배는 더 부풀려지고
소나기 한 줄기 뿌리고 지나갔다
얼룩 묻은 발자국들 흙 묻은 손 씻겨놓고
은하銀河가 은하銀河를 뚫고
출렁이며 지나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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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7 | 시 | 매실차 1 | 유진왕 | 2021.07.20 | 313 |
1836 | 시 | 그거면 되는데 1 | 유진왕 | 2021.07.20 | 376 |
1835 | 시조 |
독도-실핏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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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19 | 239 |
1834 | 시 |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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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7.19 | 326 |
1833 | 시 |
거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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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7.19 | 237 |
1832 | 시조 |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8 | 241 |
1831 | 시 |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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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7.18 | 402 |
1830 | 시 | 토순이 1 | 유진왕 | 2021.07.18 | 339 |
1829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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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17 | 339 |
1828 | 시 | 건투를 비네 1 | 유진왕 | 2021.07.17 | 375 |
1827 | 시 |
그저 경외로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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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7.17 | 207 |
1826 | 시조 |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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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16 | 301 |
1825 | 시 |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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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7.16 | 302 |
1824 | 시 | 복숭아 거시기 1 | 유진왕 | 2021.07.16 | 221 |
» | 시조 |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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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15 | 239 |
1822 | 시 | 천국 방언 1 | 유진왕 | 2021.07.15 | 320 |
1821 | 시 |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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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7.15 | 233 |
1820 | 시조 |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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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14 | 303 |
1819 | 시 |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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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7.14 | 261 |
1818 | 시 |
꽃보다 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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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7.14 | 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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