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
이 사람아
같이 쌈질하면 좋겠는데, 그치?
쌉쏘롬한 상춧잎에
곱슬한 조밥 한 술
거기에 노오란 된장을 얹으면
눈은 부릅뜨고 입은 귓가에
캬, 이 재미에 산다
상추, 시금치, 애기 배추에
쑥 한 잎 얹으니
거, 참, 환상이네
이거 혼자 먹으면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어쩌나
이 사람아
같이 쌈질하면 좋겠는데, 그치?
쌉쏘롬한 상춧잎에
곱슬한 조밥 한 술
거기에 노오란 된장을 얹으면
눈은 부릅뜨고 입은 귓가에
캬, 이 재미에 산다
상추, 시금치, 애기 배추에
쑥 한 잎 얹으니
거, 참, 환상이네
이거 혼자 먹으면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어쩌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7 | 어버이날 아침의 산문과 시 | 이승하 | 2008.05.07 | 311 | |
686 | 시조 | 어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7 | 89 |
685 | 어젯밤 단비 쏟아져 | 서 량 | 2005.07.28 | 263 | |
684 | 시 |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6 | 169 |
683 | 시 | 억세게 빡신 새 | 성백군 | 2013.11.21 | 206 |
682 | 시조 | 언 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6 | 127 |
681 | 시 | 언덕 위에 두 나무 | 강민경 | 2015.01.25 | 280 |
680 | 언어의 그림 그리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1) | 박영호 | 2008.11.12 | 560 | |
679 |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 박영호 | 2008.11.12 | 626 | |
678 |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 곽상희 | 2007.08.31 | 506 | |
677 | 시 | 얹혀살기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17 | 170 |
676 | 시 |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20 | 106 |
675 | 시 | 얼룩의 소리 | 강민경 | 2014.11.10 | 302 |
674 | 시 | 얼룩의 초상(肖像) | 성백군 | 2014.09.11 | 195 |
673 | 얼씨구 / 임영준 | 뉴요커 | 2006.02.17 | 221 | |
672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102 |
671 | 시 | 엄마는 양파 | 강민경 | 2019.11.06 | 303 |
670 | 수필 | 엄마의 ‘웬수' | son,yongsang | 2015.07.05 | 333 |
» | 시 |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 유진왕 | 2021.07.18 | 281 |
668 | 시 | 엉뚱한 가족 | 강민경 | 2014.11.16 | 213 |
쑥 한 잎 얹으니
거, 참, 환상이네
이거 혼자 먹으면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