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1 08:10

신선이 따로 있나

조회 수 18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신선이 따로 있나 >

 

 

난 여기서 노인분들 늘 대하잖소

마음 트고 얘기할만하다 싶으면 

거의 예외없이 같은 얘길 한다오

절대 미련하게 살지 말라고

하고싶은 거 즐기라고

인생 아주 잠깐이더라고

 

그 말 누가 모르나

맞는 말인 줄 알지만

금방내 또 눈앞에 닥친 일상에 젖어

새까맣게 잊은채 버둥대고

그냥 그렇게 세월 흐르고

 

어디 한적한 곳에 가서

로빈손 크루소처럼 살 수는 없을까

낚싯대 메고 보리벙거지 쓰고

룰룰랄라 하면서

이런 소박한 꿈도 내겐 사치인지

 

까짓거, 오는 길에 푸성귀 한웅큼 뜯고

오이 몇 개 따서는

쌈장 올려 눈 부릅뜨고 먹으면

그게 최곤데

신선이 따로 있나

 
  • ?
    독도시인 2021.07.21 11:37
    까짓거, 오는 길에 푸성귀 한웅큼 뜯고
    오이 몇 개 따서는
    쌈장 올려 눈 부릅뜨고 먹으면
    그게 최곤데
    신선이 따로 있나

  1. 신선이 따로 있나

  2. 독도 -춤사위 / 천숙녀

  3. 참회

  4. 소음 공해

  5. 독도 -해 / 천숙녀

  6. 독도-문패 /천숙녀

  7.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8. 피마자

  9. 독도 -울타리 / 천숙녀

  10. 금단의 열매

  11. 손 들었음

  12. 독도-고백 / 천숙녀

  13. 처음 가는 길

  14. 바다가 보고 파서

  15. 독도-별 / 천숙녀

  16.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7. 구구단

  18. 독도 -안부 / 천숙녀

  19. Prayer ( 기 도 ) / 헤속목

  20. 무 덤 / 헤속목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