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
고향 생각
그 달콤한 추억이 되밟혀
호박잎을 찌고
정성스레 쌈장을 흉내내고
그래도 어째 그 맛은 아니네
온갖 걸 다 넣어 봐도
찬 물 말은 꽁보리밥
한 술 크게 뜨면
노릿노릿 잘 익은 고등어 자반
울 엄니 손으로 얹어 주시던
그 맛 그리워
눈 감고 한 입 넣어도
그래도 그 맛은 아니야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세월이 지나면
입맛도 지나는 것인지
그리움으로 애틋한 마음
아련한 길섶을 더듬고
뽀얀 안개는 피어오르고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77 | 시 | 천고마비 1 | 유진왕 | 2021.08.01 | 381 |
| 1876 | 시조 |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1 | 352 |
| 1875 | 시 | 낚시꾼의 변 1 | 유진왕 | 2021.07.31 | 209 |
| 1874 | 시 | 멕시코 낚시 1 | 유진왕 | 2021.07.31 | 297 |
| 1873 | 시 | 헤 속 목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1 | 261 |
| 1872 | 시 | 미국 제비 1 | 유진왕 | 2021.07.30 | 419 |
| 1871 | 시 | 무릉도원 1 | 유진왕 | 2021.07.30 | 275 |
| 1870 | 시 |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0 | 248 |
| 1869 | 시조 |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0 | 263 |
| 1868 | 시조 |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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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29 | 246 |
| 1867 | 시 | 또 배우네 1 | 유진왕 | 2021.07.29 | 175 |
| 1866 | 시 | 늦깎이 1 | 유진왕 | 2021.07.29 | 254 |
| 1865 | 시 | 바 람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9 | 272 |
| 1864 | 시조 |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8 | 192 |
| 1863 | 시 | 떡 값 1 | 유진왕 | 2021.07.28 | 291 |
| » | 시 |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 유진왕 | 2021.07.28 | 252 |
| 1861 | 시 | 바람구멍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8 | 340 |
| 1860 | 시 | 무 덤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7 | 241 |
| 1859 | 시 |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7 | 290 |
| 1858 | 시조 |
독도 -안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7 | 280 |
그 달콤한 추억이 되밟혀
호박잎을 찌고
정성스레 쌈장을 흉내내고
그래도 어째 그 맛은 아니네
온갖 걸 다 넣어 봐도
찬 물 말은 꽁보리밥
한 술 크게 뜨면
노릿노릿 잘 익은 고등어 자반
울 엄니 손으로 얹어 주시던
그 맛 그리워
눈 감고 한 입 넣어도
그래도 그 맛은 아니야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세월이 지나면
입맛도 지나는 것인지
그리움으로 애틋한 마음
아련한 길섶을 더듬고
뽀얀 안개는 피어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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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생각
호박잎 그 속에 저의 고향도 묻어 있습니다
그립습니다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