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 값 >
철희씨, 참 반갑네
세월이 무심해서
이렇게 흘러버렸네만
그리운 동무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수줍은 댕기머리 소녀가
살며시 책상 속에 넣어 준
그 시루떡 생각을 하며
난 아직도 싱긋이
눈길을 먼 하늘 끝에 두고
언제 기회가 되면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
철희씨, 참 반갑네
세월이 무심해서
이렇게 흘러버렸네만
그리운 동무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수줍은 댕기머리 소녀가
살며시 책상 속에 넣어 준
그 시루떡 생각을 하며
난 아직도 싱긋이
눈길을 먼 하늘 끝에 두고
언제 기회가 되면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65 | 바람 사냥 | 성백군 | 2011.11.07 | 217 | |
864 | 바람난 가뭄 | 성백군 | 2013.10.11 | 217 | |
863 | 시 | 갓길 불청객 | 강민경 | 2013.11.07 | 217 |
862 | 시 | 주차장에서 | 강민경 | 2016.05.17 | 217 |
861 | 시 | 안개꽃 연정 | 강민경 | 2016.06.27 | 217 |
860 | 시 |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11 | 217 |
859 | 기타 |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 김우영 | 2014.06.18 | 218 |
858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 김우영 | 2015.04.28 | 218 |
857 | 시 | 어머니의 소망 | 채영선 | 2017.05.11 | 218 |
856 | 시 | 상현달 | 강민경 | 2017.11.20 | 218 |
855 | 시 | 건투를 비네 1 | 유진왕 | 2021.07.17 | 218 |
854 | 봄의 부활 | 손홍집 | 2006.04.07 | 219 | |
853 | 갈등 | 강민경 | 2008.03.28 | 219 | |
852 | 그대 가슴에 | 강민경 | 2009.01.06 | 219 | |
851 | 시 | 불꽃 나무 | 강민경 | 2015.12.26 | 219 |
850 | 시 |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 강민경 | 2016.01.26 | 219 |
849 | 시 | 빛의 공연 | 하늘호수 | 2015.11.30 | 219 |
848 | 시 | 듣고 보니 갠찮다 | 강민경 | 2019.04.10 | 219 |
847 | 촛불 | 강민경 | 2006.07.12 | 220 | |
846 | 시 | 물에 길을 묻다 | 강민경 | 2016.10.20 | 220 |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