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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엄영란.JPG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동틀 녘 해오름보라
아우르는 사랑 탑

손잡고 마주앉아
숨 멎는 그날까지

촤르르
키질을 하며
화난마음 갈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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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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