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꾼의 변 >
지난 주 낚시 다녀와서는
안식구 친구들이 여럿 모였소
회를 먹고 싶다 하기에
도미하고 마커렛 몇 마리를 떠 줬더니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도미를 몇 마리씩 구어 줬는데
그것도 순식간에 번쩍
나만 촌놈이네
다들 생선 맛 제대로 아는구만 해도
그래도 보는 것만도 흐뭇하니
난 또 생선 건지러 가야혀, 허허
지난 주 낚시 다녀와서는
안식구 친구들이 여럿 모였소
회를 먹고 싶다 하기에
도미하고 마커렛 몇 마리를 떠 줬더니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도미를 몇 마리씩 구어 줬는데
그것도 순식간에 번쩍
나만 촌놈이네
다들 생선 맛 제대로 아는구만 해도
그래도 보는 것만도 흐뭇하니
난 또 생선 건지러 가야혀, 허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02 | 낡은 공덕비 | 성백군 | 2009.12.25 | 719 | |
601 | 시 | 날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6 | 95 |
600 |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 강민경 | 2008.10.12 | 286 | |
599 | 날아다니는 길 | 이월란 | 2008.03.04 | 215 | |
598 | 시 | 날마다 희망 | 하늘호수 | 2016.10.27 | 131 |
597 | 시 |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 하늘호수 | 2017.05.15 | 259 |
596 | 시 | 날 붙들어? 어쩌라고? | 강민경 | 2015.03.15 | 270 |
595 | 시 | 난해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8 | 123 |
594 | 난초 | 성백군 | 2006.04.10 | 261 | |
593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8 | 120 |
592 | 시 | 난산 | 강민경 | 2014.04.17 | 320 |
» | 시 | 낚시꾼의 변 1 | 유진왕 | 2021.07.31 | 88 |
590 | 시 | 낙화의 품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8 | 71 |
589 | 시 | 낙화.2 | 정용진 | 2015.03.05 | 218 |
588 | 시 | 낙화(落花) 같은 새들 | 강민경 | 2017.04.30 | 113 |
587 | 낙조의 향 | 유성룡 | 2006.04.22 | 204 | |
586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113 |
585 | 시 | 낙원은 배부르지 않다 | 강민경 | 2016.10.01 | 252 |
584 | 시 | 낙원동에서 | 강민경 | 2014.02.23 | 248 |
583 | 시 | 낙엽의 은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27 | 82 |
다들 생선 맛 제대로 아는구만 해도
그래도 보는 것만도 흐뭇하니
난 또 생선 건지러 가야혀,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