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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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 시 | 오월-임보 | 오연희 | 2016.05.01 | 292 |
606 | 시 | 오월의 아카사아 | 성백군 | 2014.06.08 | 315 |
605 | 시 | 오월의 찬가 | 강민경 | 2015.05.29 | 298 |
604 | 시 | 오해 | 하늘호수 | 2017.10.12 | 315 |
603 | 시조 | 오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5 | 88 |
602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0 | 62 |
601 | 시 |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 泌縡 | 2020.05.09 | 218 |
600 | 옥편을 뒤적이다 | 박성춘 | 2011.03.25 | 459 | |
599 | 올란드 고추 잠자리 | 김사빈 | 2008.01.21 | 413 | |
598 | 시 | 올무와 구속/강민경 | 강민경 | 2019.06.11 | 181 |
597 | 시 | 옷을 빨다가 | 강민경 | 2018.03.27 | 197 |
596 | 시 | 옹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25 | 105 |
595 | 시 |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15 | 83 |
594 | 왕벌에게 차이다 | 성백군 | 2012.06.03 | 215 | |
593 | 시 | 왜 이렇게 늙었어 1 | 강민경 | 2019.12.17 | 108 |
592 | 시 | 왜 화부터 내지요 | 강민경 | 2019.12.28 | 150 |
591 | 시 |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 강민경 | 2019.04.01 | 66 |
590 | 시 | 외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22 | 167 |
589 | 시 | 외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04 | 181 |
588 | 시 | 외로운 가로등 | 강민경 | 2014.08.23 | 444 |